하동군이 도내 인구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제공한 경남지역 시·군 인구 대비 확진율을 보면 인구 1만 명당 확진자 수는 하동군(인구 수 4만 4494명)이 79명으로 17.75로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높은 곳이 됐다.
또 행정안전부와 경남도 자료제공일인 17일에도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처럼 확잔자 수가 많은 것은 화개면과 학교에서의 집단발생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진주시(34만 7750명)가 608명으로 17.48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거제시(24만 5008명)가 297명으로 12.12로 세 번째로 높았다.
이후 시·군별로 보면 산청군, 밀양시, 창녕군, 양산시, 창원시, 김해시, 합천군, 남해군, 거창군, 함양군, 함안군, 고성군, 의령군, 통영시 순으로 집계됐다.
통영시(12만 7720명)의 경우 인구 1만 명당 1.40으로 확진자 수는 18명으로 집계돼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역 전체를 보면 도내 인구는 333만 6045명으로 이 중 이날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2443명으로 집계돼 인구 1만 명당 7.32를 차지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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