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야생 해차 수확 본격화
하동 야생 해차 수확 본격화
  • 하동뉴스
  • 승인 2021.04.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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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자 한식일인 지난 5일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는 야생 해차 수확이 본격화 됐다.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를 지닌 하동 야생차는 청명(4월 4일)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4월 20일) 이전의 ‘우전(雨前)’, 입하(5월 5일) 이전에 따는 ‘세작(細雀)’,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中雀)’을 거쳐 6월까지 수확한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627㏊의 재배면적에서 921농가가 연간 1020여t을 생산해 175억 원(2020년 기준)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물이다.

특히 하동 야생차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면서 오는 2022 하동 세계 차(茶)엑스포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127여t의 녹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겨울 동해 예방과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며 “녹차는 항바이러스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자주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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