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문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40여일이 경과된 7일 현재 하동군은 전 군민(4만 5000여명)의 2.4%에 불과한 1066명에게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했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462명)·시설 입소자(495명) 및 종사자(957명)와 1차 코로나19 대응요원(182명) 등 모두 1139명이라고 했다.
1차 코로나19 대응요원은 보건소, 소방서, 재안안전대책본부 공무원이다.
이들 모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군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500명분을 최초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체 접종 대상자 중 요양병원은 462명 중 4명이 빠진 458명이, 요양시설은 495명 중 65명이 빠진 430명이 접종했고, 1차 코로나19 대응요원 182명 중 4명이 빠진 178명이 접종을 완료해 이날 현재까지 1066명이 접종해 접종율은 93.5%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434명분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접종한 1066명은 전 군민(4만 5000명) 접종자의 2.4%에 불과한 것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달 6일에는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자를 확정하고 8일에는 최초 공급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보건교사 48명과 취약시설 및 장애인 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자에게는 오는 15일 접종 예정이며 화이자 백신을 공급받아 접종할 예정이라고 군은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백신 공급에 따라 접종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