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9일 경기도 소재 ㈜아람북스(대표 이병수)가 군청을 방문, 지역 저소득 아동에게 전해 달라며 3600만 원 상당의 ‘한글 배우는 책’ 등 전집 100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책 나눔 대상으로 3∼9세 저소득층 아동 100명을 선정했다.
3∼6세에게는 한글책 전집을, 7∼9세에게는 수학자·과학자·철학자 전집을 읍·면을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된다.
앞서 이 대표는 악양면 출신으로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때 수해 극복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책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고향 아동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한다”며 “저 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위기 시대 맞아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규 통신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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