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조성사업 왜 늦어지나?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조성사업 왜 늦어지나?
  • 하동뉴스
  • 승인 2021.04.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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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0억 원은 진주국토관리사무소 사용
군비 20억 확보 중 2억 원 확보 나머지는 1차 추경에 확보
사진은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은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조성사업 조감도

속보=하동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조성사업(본지 2020년 5월4일자 보도)이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등에 난항을 겪으면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읍내 화심리 국도 19호선 주변에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는 국비와 군비 등 모두 40억 4000여만 원을 투입해 올 연말 준공예정이지만 늦어질 경우 오는 2022년 5월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개최 이전까지다.

국비의 경우 이화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등을 갖추게 되며 군비는 편의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이화스마트 복합쉼터에는 섬진강문화홍보관, 섬진강 힐링 카페, ARㆍVR체험센터, 청년농업법인마켓, 태양광시설, 솔잎한우레스토랑, 전기 차 충전소 등의 편의시설과 진입도로, 주차장, 화장실, 문화광장 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 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 복합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을 확보한 상태라고 했지만 이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부지조성을 비롯한 조경, 기타 사업 등을 하는 사업비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이(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사업은 이날 현재까지 기반시설인 부지조성에 그치면서 전체 공정률에 10%여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부지조성 이후에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군의 한 관계자는 “국토부인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부지 및 조경, 기타 사업을 추진키로 했고 군은 건축분야를 맡고 있다”면서 “행정적인 절차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지가 예산 확보 내역을 묻자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군비 15억 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군비 15억 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올해 당초예산에서 2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며 나머지 13억 중 5억 원은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예산부서에서 이를 확인한 결과 특별교부세 5억 원은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여기다 나머지 8억 원은 1차 추경예산 시 확보를 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군이 최근에 이 사업에 대해 설계를 완료하고 최근에 경관심의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등의 절차를 남겨 두고 있다.

문제는 이 사업을 두고 군과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건축부분과 기반시설부분으로 이원화시켜 추진하고 있어 사업이 지연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A 씨는 “지난해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를 조성한다고 해놓고 1년이 된 이 시점에서 부지조성에 그치고 있다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사업을 2개 기관이 나누어 하기 때문에 지연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이미 올해 당초예산에 2억 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며 1차 추경에 18억 원의 예산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며 “당초 계획대로 이화 스마트 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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