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오는 7월 10일까지 군내 악양면 소재 유성준·이선유판소리기념관에서 악양초 학생을 대상으로 ‘2021년 무형문화재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운영되는 이 교실은 양암판소리보존회가 주최하고 하동군과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보호재단, 악양초등학교가 후원한다.
이 교실은 유성준 국창의 수제자 양암 정광수 명창의 수궁가의 대를 잇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승교육사인 정옥향 명창(유성준·이선유판소리기념관장)이 직접 맡는다.
정 명창은 방과 후 악양초 학생 8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0일까지 주 2일 2시간 씩 판소리, 단가, 남도민요 등을 지도한다.
특히 이 교실에서 판소리 등을 배우는 학생들은 무대에 오를 기회는 물론 국악경연대회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이 교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고 군은 밝혔다. 김선규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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