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꽃 양귀비 식품 산업화 길 열렸다
북천 꽃 양귀비 식품 산업화 길 열렸다
  • 하동뉴스
  • 승인 2021.05.07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만㎡(약 7만평)에 재배되고 있는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의 꽃 양귀비가 볼거리를 넘어 식품 산업화의 길이 터였다.

하동군은 7일 북천 꽃 천지 허브리아 체험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약식동원(대표 윤재은),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대표 김용수)이 참석한 가운데 북천 꽃 양귀비의 식품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식동원은 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녹용(젤리)·백수오·상어연골 등 동·식물 원료를 이용한 제품 기획 및 판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꽃 양귀비에는 항암·항염·항진통·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는 켈리도닌(Chelidonine), 프로토핀(Protopine), 크립토핀(Cryptopine) 등의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꽃 양귀비의 재배 및 생산관리, 가공식품 산업화, 식품으로서의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해 상호 간 협력키로 했다.

앞서 ㈜약식동원과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은 지난 3월 직전들판 일원 4400㎡ 규모의 꽃 양귀비 계약 재배를 체결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3자간의 협약 체결로 꽃 양귀비의 식품산업으로서의 서막이 열렸다”며 “국민의 건강은 물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