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
윤상기 군수,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
  • 하동뉴스
  • 승인 2021.06.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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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역량 증진 분야 우수상

하동군은 7일 윤상기 군수가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공동체역량 증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은데 이은 수상이어서 윤 군수로는 겹경사를 맞은 셈이다.

군은 ‘대한민국 알프스하동 탄소 없는 마을 벨트 완성’이란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 군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화개·악양·청암면을 축으로 지리산권 11개 마을을 탄소 없는 마을 벨트로 조성해 마을 단위에서 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등 에너지 자립 여건을 갖췄다.

특히 코로나19로 세계적인 위기 속에 무엇보다 환경보호의 가치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서 선제적인 환경정책을 펼치고, 마을 주민 스스로가 환경 파수꾼이 돼 마을을 지키고 보존하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들 마을들은 군의 지원을 받아 소수력, 태양광, 소풍력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억 2000만 원의 주민소득을 창출하기도 했다.

또한 탄소 없는 마을추진위원회와 생태관광 아이템 개발 및 마을 브랜드화를 통해 반달도시락과 농·특산물 패키지를 판매하고, 생태체험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산소 샤워길 체험, 설산습지 탐방 프로그램 등도 운영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해발 800m의 지리산 청정지역 의신마을의 공기를 상품화한 공기 캔 ‘지리에어’가 대한민국 최초로 의약외품 품목허가를 취득해 마스크를 구비한 신제품까지 출시했다.

그 결과 탄소 없는 마을은 지난 2018년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선정되고, 2020년에는 행안부 ‘탄소없는 마을 스마트타운 조성’으로 6억 원의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윤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생태문화 조성은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주민역량은 물론 탄소 없는 마을과 연계한 관광 상품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제 3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분권 확산과 지방정치 인식 제고를 목표로 우수 성과를 거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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