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초, 우유팩 재활용 전개
진정초, 우유팩 재활용 전개
  • 하동뉴스
  • 승인 2021.06.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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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팩으로 화장지 교환했어요!

진정초등학교(교장 김행식)는 지난 14일 본교 학생들이 3개월 동안 씻고 자르고 모아온 우유팩 900개를 재사용 화장지 30개로 바꾸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학생회 환경부 학생들은 우유팩 재활용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 실천을 독려한 이 프로젝트는 기후위기대응교육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하나로 그동안 학생들이 버리는 우유팩이 재사용되지 못하고 폐기처분 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면서부터 시작됐다.

학생들은 우유팩을 재사용하기 위해 먼저 깨끗이 씻어 말린 뒤, 네 모서리를 잘라 펼쳐 말린 뒤 잘 건조된 우유팩을 30개 단위로 묶은 뒤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재생 화장지로 바꾼다.

학생들은 “이제까지 우유갑을 잘 모아 자원 재사용에 힘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쓰레기를 버리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며 “어떻게 버려야 재사용되는지 알았고 오늘 이렇게 화장지로 바꾸고 보니 무척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더욱 환경과 지구 기후에 관심을 가지고 기후위기대응교육 및 환경교육에 앞장서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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