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 하동거점 학부모지원센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본청 수학영재교육실에서 부모성장 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실제적 방법과 가족 간의 공감·소통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교육과 집합교육을 합한 혼합형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고 샌터는 덧붙였다.
첫 번째 시간으로 학부모들이 교육 전에 온라인으로 ‘비폭력 대화’ 강의 시청에 이은 집합교육에서는 ‘자녀와의 아름다운 소통, 비폭력 대화’를 주제로 솔직하게 말하기, 공감으로 듣기를 학습했다.
두 번째 시간으로는 신경심리학에 기반한 ‘APL’ 검사를 부모와 자녀가 모바일로 실시한 후 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적성, 성격, 학습유형을 분석하고 부모-자녀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의 해결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화 방법을 찾고 스스로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충족되었을 때 자녀와 진정한 공감·소통이 가능한 것 같다.”라며 “비폭력 대화의 꾸준한 실천을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이 자발적인 학습공동체를 꾸리는 것이 좋겠다.”라고 주문했다.
백 교육장은 “2021년에 새롭게 구축된 하동거점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부모들의 특성과 요구사항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진행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거점 학부모 지원센터는 내달 5일과 6일 이틀간 화개면 지역에서 ‘찾아가는 부모 성장학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