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 군정·주거 만족도⬆ 경쟁력은⬇
군민들, 군정·주거 만족도⬆ 경쟁력은⬇
  • 하동뉴스
  • 승인 2021.06.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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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3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했더니…

하동군은 지난 6월 9일부터 18일까지 군내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0명 대상으로 민선 7기 3주년 군정 만족도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군정 만족도 등 11개 문항에 대한 질문지를 이용한 직접 면접조사를 통해 남성 229명, 여성이 281명으로 44.9%와 55.1%다.

연령별과 읍·면별로는 20대가 60명, 30대가 117명, 40대가 123명, 50대가 110명, 60대가 65명이며, 거주지로는 하동읍 111명, 화개면 33명, 악양면 41명, 적량면 17명, 횡천면 22명, 고전면 29명, 금남면 37명, 금성면 33명, 진교면 62명, 양보면 26명, 북천면 24명, 청암면 19명, 옥종면 56명이다.

거주 기간으로는 20년 이상이 2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은 사무직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농/임/어업 103명, 자영업 8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군정 활동과 만족도는 ▲민선 7기 3년 동안 가시적인 성과 중 가장 잘한 것 ▲군정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하동군수 6개 공약에 대한 만족도 ▲하동군의 전반적인 발전 정도 ▲하동군 거주에 대한 만족도다.

발전방향으로는 ▲도시의 발전형태 방향 ▲2022년도 하동군의 주요 성과 중 가장 기대되는 것 ▲하동군에 바라는 점이다.

조사 결과 하동군민들의 군정 만족도와 주거 만족도는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반면 경쟁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거만족도에 대한 질문 중 불만의 의견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정 만족도의 경우 70.71점으로 지난해 70.35점에 비해 0.36점이 상승했고, 주거만족도에서는 73.29점으로 지난해 71.28점 보다 2.01점이 상승했다.

반면 경쟁력에 있어서는 71.25점으로 지난해 72.12점보다 0.87점이 감소했다.

주요 6개 공약 종합 만족도에서는 68.58점으로 지난해 68.16점보다 0.4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개 공약 중 ‘다시 찾는 관광’이 71.4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존하는 환경’이 69.14점, ‘감동 있는 복지’ 68.49점, ‘활력 있는 경제’ 67.57점. ‘꿈을 여는 교육’ 67.53점, ‘부자 되는 농업’ 67.49점 순이다.

이 공약 중 ‘꿈을 여는 교육’이 지난해 65.34점 보다 2.19점이 높은 반면 ‘감동 있는 복지’와 ‘다시 찾는 관광’은 지난해 70.20점과 72.07점 보다 1.71점과 0.62점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군민들은 29.2%(149명)이 지역(지방)신문을 통해 군정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123명(24.1%)이 마을방송을, 85명(16.7%)이 유튜브나 SNS 등을, 81명(15.9%)이 군정소식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2.5%(64명)과 1.6%(8명)가 군 발행 소식지나 간행물 등으로 군정 소식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개인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방법으로는 39.0%(199명)가 이장 등 마을 지도자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32.0%(163명)는 인터넷 민원창구, 23.5%(120명)는 관련 공무원에게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군수나 군의원에게는 2.4%(12명), 서면이나 진정서 제출로는 1.2%(6명), 기타 1.9%(10명)으로 집계됐다.

민선 7기 3주년에 가장 잘한 것으로는 복지시설 확충이 16.2%(382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관광활성화 14.9%(352명), 하동읍 승격 83년만의 대변화 13.5%(319명),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 11.4%(27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터미널이전 및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에 대해서는 4.8%(113명)와 청소년 해외 연수 및 영재교육 운영에는 4.2%(99명)이 잘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군민의 34.1%(174명)가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발전을 위한 최우선 필요정책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유명한 관광자원 활성화 19.4%(99명)과 복지활동 강화 18.0%(92명), 농업 경쟁력 향상 12.7%(65명), 미래를 위한 교육 지원 11.6%(59명), 친환경 중심의 정책 추진 4.1%(21명) 순으로 꼽았다.

향후 발전방향으로는 33.6%(303명)이 ‘문화·관광·레저도시’를 꼽았고 다음으로 25.1%(226명)가 전원·휴양도시를, 16.5%(149명)가 ‘고부가가치 농업 도시’를, 16.1%(145명)가 ‘명폼 복지 도시를, 5.5%(50명)와 2.3%(21명)가 ’명품 교육 도시와 첨단 산업 도시‘를 군민들은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군민들이 하동군에 바라는 점으로는 경제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가장 많이 꼽았고 농업분야로는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관광분야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인프라구축(금오산 주변 및 섬진강 등)을, 교육 분야로는 아이 돌보미 무상지원을, 환경 분야로는 공동주택 건립을, 복지 분야에는 주변 문화시설, 복지시설, 체육센터 등 각종 시설 조성을, 기타로는 활기찬 하동이 되도록 여러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는 신뢰수준 95% ±4.25%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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