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관련 2명 잇따라 확진 판정
음식점 관련 2명 잇따라 확진 판정
  • 하동뉴스
  • 승인 2021.07.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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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업무 수행하던 경남도 공무원도 자가 격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단계 지역의 공기업에서도 양성 판정자가 잇따라 나왔다.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는 14일 공사 소속 직원 2명이 4일 간격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 1명은 지난 5일 하동읍내 모 일반음식점에서 직원들과 함께 음식 등을 먹은 후 부산의 확진자와 동선이 같아 부산시 소재 보건소에서 9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또 다른 1명은 9일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과 함께 음식을 섭취한 후 자가 격리 상태인 13일 하동군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하동군보건소는 선제 차원에서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는 오는 22일과 23일까지 자가 격리 상태라고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측은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관계자는 이날 하동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날 현재까지는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현재 자가 격리된 21명에 대해 남은 일정까지 자가 격리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9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은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직원과 동선이 겹친 상태에서 음식 등을 먹은 경남도 공무원 5명도 창원시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된 상태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남도 공무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하동군에 대한 사전감사에 이어 12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정기 감사를 하기 위해 하동을 찾았다가 자가 격리 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하동군 감사에 파견된 공무원이 자가 격리 되면서 일부 감사요원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가격리된 도 감사관은 모두 5명이 이번 감사에서 배제됐지만 2명이 대체 투입됐다.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확진자와 경남도 공무원은 읍내소재 모 음식점에서 오후 6시 36분부터 9시 14분까지 동일한 공간에서 음식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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