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 거행
제71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 거행
  • 하동뉴스
  • 승인 2021.07.2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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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주기 화개전투 전몰학도병 추모제가 지난 25일 오전 군내 화개면 탑리 학도병 전적지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도완 부군수를 비롯해 정영섭 군의회 부의장, 강석두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박연하 하동군재향군인회장, 고효주 6·25참전 학도병 충혼선양회장, 보훈단체 회원과 유족 등이 참석했다.

학도병 전적지는 6·25 전쟁 당시 전남지역 18개 중학교에서 15∼18세의 어린 학생 180여명이 자원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전략적 요충지인 화개장터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70여명이 사상 또는 실종돼 이 중 27명이 영면에 들어갔다.

이 부군수는 추도사에서 “올해 화개전투 전몰학도병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된 만큼 이곳을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용감하게 싸우다 거룩하게 산화한 영웅들을 추모하는 장소와 주민들의 산책로 활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개전투 학도병 추모공원은 하동군이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학도병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총사업비 10억 6000여만 원을 투입해 2020년 8월 착공, 2021년 5월 완공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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