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갤러리, 슬기로운 탐구생활展 오픈
아트갤러리, 슬기로운 탐구생활展 오픈
  • 하동뉴스
  • 승인 2021.08.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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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0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서
사진은 양현준 작가(회화·조각)의 자신의 삶과 이름을 잃어버린 어머니라는 대상을 어린 소녀로 치환한다는 작품이다. 하동뉴스
사진은 양현준 작가(회화·조각)의 자신의 삶과 이름을 잃어버린 어머니라는 대상을 어린 소녀로 치환한다는 작품이다. 하동뉴스

하동군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읍내소재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슬기로운 탐구생활-사람, 사회, 자연 그리고 의도된 자연(이하 슬기로운 탐구생활)’ 전시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1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가진 이번 ‘슬기로운 탐구생활’展은 가상현실의 매개 없는 투명한 몰입감 즉 작품에 동화돼 직접 체험하고 느껴지는 감동을 추구하고 있다고 군은 덧붙였다.

‘슬기로운 탐구생활’展에는 모두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민송 작가(회화·VR)는 몽환적인 풍경 속 이국적이며 신비로운 식물들로 삶의 기억과 추억을 소환한다.

김인지 작가(회화)는 사회의 규칙과 타인의 기대에 의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다양한 오브제로 표현하며, 양현준 작가(회화·조각)는 자신의 삶과 이름을 잃어버린 어머니라는 대상을 어린 소녀로 치환한다.

김태인 작가(조각·미디어파사드)는 스틸 조각 작품과 미디어파사드의 만남으로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며, 故 박순민 작가는 우연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들을 통해 현대인의 사회를 담아낸다.

김종선 작가(조각·미디어파사드)는 토끼로 형상화된 가장 평범하면서도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이지훈 작가(회화)는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반복된 삶의 면면을 관찰한다.

특히 이번 ‘슬기로운 탐구생활’전은 다채로운 작품 연계 프로그램도 주목해 볼 만하다.

김인지 작가와 함께 식물도감 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하며, VR 장비를 활용해 김민송 작가의 작품 ‘망각의 정원’ 속에서 들어가 가상현실에서 그려보는 드로잉 체험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공휴일에는 휴관한다. 문의 055-880-2365로 하면 된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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