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군정 사상 첫 1조원 시대 눈 앞
군, 군정 사상 첫 1조원 시대 눈 앞
  • 하동뉴스
  • 승인 2021.08.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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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군정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에 육박하는 예산액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285억 원의 예산이 편성된 지 7년 만이다.

군은 30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군이 올 당초예산 8460억 원을 편성한 지 8개월 여 만에 9540억 원의 시대를 열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 8887억 원보다 653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이같이 군의 예산이 1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군정 시상 최초인데다 윤 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공무원 등이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정부 예산 편성 전에 윤 군수와 공무원 등이 직접 국회나 중앙부처 등을 직접 방문, 지역 현안사업 예산을 추가 반영하도록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조 원에 육박하는 군의 제2회 추경예산을 보면 일반회계가 8.82% 574억 원 늘어난 7082억 원, 특별회계가 3.33% 79억 원 증액된 2458억 원이다.

예산 편성내역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상생국민지원금과 섬진강 생태환경 복원 및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퇴적토 준설, 긴급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통해 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중점을 뒀다고 군은 말했다.

또한 대송산업단지의 원활한 공영사업 추진, 금오산 케이블카 준공과 연계한 교통·관광시설 지원, 경남도 지역개발기금 융자금 일부 상환 등으로 재정건전성 회복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세입으로는 지방교부세 256억 원, 세외수입 47억 원, 조정교부금 17억 원, 국·도비 보조금 290억 원 등이다.

특히 자주재원인 보통교부세가 235억 원 증가됐다.

그리고 세외수입으로는 섬진강 준설토 매각수입 22억 원, 토석매각수입 11억 원, 대송산단 분양계약금 8억 원 등이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에 104억 원, 금오산 짚와이어 증설에 26억 원, 하동야생차 유통센터 건립에 24억 원, 섬진강 두곡지구 재해복구사업에 74억 원, 제2폐기물처리장 조성에 2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10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20억 원, 성평교 위험교량 재가설에 15억 원, 엑스포 기반시설 조성에 10억 원 등 교통시설 개선과 지역개발 사업, 긴급한 생활 SOC사업에도 분배해 군민이 보다 편리하고 행복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기초단체의 열악한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윤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국·도비 및 지방교부세 확보와 임시적 세외수입 발굴·확충에 노력해 1조원에 육박하는 시대를 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코로나19 재난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건전재정 운영은 물론 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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