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송산업단지 10일 첫 삽 뜬다
대송산업단지 10일 첫 삽 뜬다
  • 하동뉴스
  • 승인 2021.09.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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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만 1602㎡ 규모로 조성-내년 12월 준공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착공 7여년 만에 50만 내외군민의 숙원사업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최초 입주기업이 첫 삽을 뜬다.

하동군은 10일 오후 군내 금남면 대송산업단지 내 건립부지 현장에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의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오는 2022년 12월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137만 1602㎡ 규모로 조성되는데다 대송산업단지 내 첫 입주기업으로 의미가 크다.

이날 기공식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박성곤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양원돈 경남QSF(주) 대표, 군민,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앞서 이 센터는 하동군,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QSF㈜가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지난 7월 6일 사업시행자인 하동군과 분양계약이 체결됐다.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융합한 에너지 자립형 모델로 설립되는 이 센터는 대송일반산업단지 내 6만 2712㎡ 규모로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QSF : Quick Super Freeze) 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하게 된다.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된다.

경남QSF㈜는 160억 7600만 원의 부지 분양대금과 함께 155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QSF㈜ 양원돈 대표는 “이 센터는 하동에 설립되는 경남권역 생산 공장을 필두로 초저온급속냉동 식품으로 미래 식품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며 세계로 뻗어갈 것”이라며 “저온과 고온 모두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형 모델의 선두주자로 탄소 제로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의 첫 입주기업으로 그린뉴딜 혁신산업으로 성장할 많은 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대송산단의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송산업단지는 지난 5월 하동군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됐고,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과 입주업종이 추가된 바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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