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사리 들판 '1천점 허수아비 구경오세요'
평사리 들판 '1천점 허수아비 구경오세요'
  • 하동뉴스
  • 승인 2021.09.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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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18∼24일까지 7일간 군내 악양면 평사리 들판 일원에서 ‘2021년 허수아비’ 전시행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평사리 황금들판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안전한 행사와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다채로운 허수아비를 선보인다.

악양농민회(회장 손병용)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무딤이들판∼부부송∼동정호 알프스공원 2㎞ 구간에 씨름, 혼례, 강강술래, 소싸움, 서희와 길상이 등의 테마로 13개 읍면, 마을, 개인, 단체, 농민회 등이 제작한 단독·군집형 허수아비 1000여점이 설치된다.

특히 군은 동정호 악양루 데크에 허수아비 사진 50여점을 전시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그동안 전시된 허수아비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동정호 앞 3.6㏊의 황금들판에는 유색미로 대형 글자 ‘세계 차 엑스포’를 새긴 들녘아트 조성과 함께 주변을 허수아비를 장식해 한산사 앞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한 폭의 풍요로운 그림을 연상케 하며, 2022년 하동 세계 차 엑스포의 성공도 기원한다.

이 외에도 평사리 황금들판은 친환경 자재와 친환경 농법인 우렁이를 이용해 벼를 재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으로 허수아비 전시를 찾아오는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풍부한 볼거리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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