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및 예방 군민에게 감사장 수여
경찰,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및 예방 군민에게 감사장 수여
  • 하동뉴스
  • 승인 2021.09.16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경찰서(서장 남우철)는 14일과 15일 본청과 금남농협에서 보이스피싱 범인검거에 적극 협조한 택시기사 윤(64)모씨와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금융기관의 최(여·49)모씨에게 각각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윤 씨는 지난 9월 2일 오전 11시 50분께 타 지역 택시를 타고 온 남성이 휴대전화를 보며 주변을 서성이는 모습을 목격 후 현금을 직접 전달 받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의심이 되어 남성의 인상착의 및 이동경로를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 피해자로부터 현금 1527만 원을 받아 도주 중인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그는 아들 부부가 현직 경찰관으로 지난해 절도사건 피의자 검거에도 기여한 공로로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는 등 평소 치안업무에 적극 협조해 왔다.

또 최 씨는 지난 9월 1일 오후 1시께 금남농협 은행 창구에서 현금 800만 원을 인출하려는 고객을 발견, ‘개인적인 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고객의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 서장은 “금융기관 ‧ 공공기관은 어떠한 경우라도 전화로 자금 전달 ‧ 이체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