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차 엑스포는 '여조삭비' 해야
윤상기 군수-차 엑스포는 '여조삭비' 해야
  • 하동뉴스
  • 승인 2021.10.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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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추진상황 합동보고회서 피력

“如鳥數飛(여조삭비)(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자주 날갯짓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練習)하고 익힘)가 되어 주세요.”

7일 오전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추진상황 합동보고회에서 윤상기 군수가 이같이 말했다.

윤 군수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현재까지 198일이 남은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하동군 공무원과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조직위원회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그는 논어의 학이편에 출전된 여조삭비란 배움 뒤에야 나의 부족함을 알게 된다는 것으로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가 끝난 뒤에야 부족함을 알게 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 군수는 여조삭비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오리가 물 위에 가만히 있지만 이는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물갈퀴를 젓고 있는 것”이라면서 군 공무원과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추진상황 합동보고회 이후 군과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조직위가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받았으면 한다는 솔직한 심경을 내뱉으면서 ‘정신 차려야 한다.’고 했다.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볼거리 준비 철저 ▲차 역사 기록·역사관 건립 ▲차 관련 자판기 설치 ▲하동과 대도시 등에서 왕의 녹차 진상식 행사 일정 조율 ▲차 묘목 준비 ▲차 박물관 개선 요구 ▲차와 관련된 세계 유명인사 초청 등을 주문했다.

그리고는 ▲차 역사 기록·역사관 건립 ▲차 관련 자판기 설치에 대해서는 이달 말 결과를 보고 받겠다고 했다.

이 외에도 윤 군수는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 개최를 위한 가속도 주문 ▲21세기 차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맞춘 행사 개최 ▲세계 농업유산에 등재된 차 밭(중국 2곳 일본 1곳)을 가져 오는 것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필요 등이다.

그러나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를 두고 용어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실예로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로 명칭이 되어 있는 반면 2022 하동 세계 차 엑스포도 2022 하동 차 세계 엑스포로 변경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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