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3선 출마 '선언'
윤상기 군수, 3선 출마 '선언'
  • 하동뉴스
  • 승인 2021.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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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가 내년 치러질 지방선거에 사실상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윤 군수는 본지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직 군수가 출마 포기 선언을 하지 않은 이상 출마를 한다고 보는 게 맞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금까지 윤 군수가 3선 도전을 할지, 아니면 도정 정치로 돌아갈 지를 두고 고심해 오면서 그동안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는데 최근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윤 군수는 본지에 3선 도전의 결심을 굳히게 된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100년 하동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그동안 준비하고 추진해 왔던 현안들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이를 완성시키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는 생각이 가장 큰 이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 군수에 출마를 할 때도 운명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3선 역시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운명을 타고 났다”면서 “3선 재임 시에는 새로운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현안 사업들을 제대로 챙겨 추진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군수의 자리는 매우 막중해 세상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눈과 수많은 정책을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혜안, 과감한 결단력과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요 현안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갈사만 산단과 대송산단’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갈사만 산단의 경우 2~3개 업체가 입주를 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시해 놓은 상태며 대송산단의 경우는 이미 1개 업체가 입주했고 조만간 추가 업체가 입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피력했다.

또 일부 주민단체가 산악열차 추진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 주민단체가 견해를 달리 하고 있지만 지금에 와서 추진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좀 더 고민과 함께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군수는 하동의 더 큰 그림을 그려 나가기 위해 군민들의 100년 먹거리에 포커스를 맞추어 새로운 하동을 건설해 나가는 데 올인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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