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귀농·귀촌자 중 농촌 연고자가 귀농·귀촌 선호
도내 귀농·귀촌자 중 농촌 연고자가 귀농·귀촌 선호
  • 하동뉴스
  • 승인 2021.10.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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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준비자금은 3억 이하가 가장 많아

경남도가 도 단위 귀농·귀촌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귀농귀촌’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지원정책 방향 설정 및 신규시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된 이 조사는 경남도가 지난 6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경남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생 163명(귀농사관학교 68명, 농업일자리 탐색과정 43명, 농촌 살아보기 20명, 기타 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참가자는 남성이 67.5%,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19%, 50대 37.4%, 40대 23.9%, 30대 이하가 19.7%였으며 도내 거주자는 56.5%였다.

조사 대상자 중 93명(57.1%)은 농촌에 연고가 있고,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u턴형’이 52명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하고 싶은 이유로는 퇴직 등 제2의 인생설계(46%), 농촌 발전가능성(22.7%), 농촌의 자연환경이 좋아서(19.6%)등으로 나타났으며, 귀농 후 종사하고자 하는 분야는 시설하우스(딸기,토마토)와 사회적농업이 각각 28.8%였고, 농산물 가공·유통(18.4%)순으로 조사되었다.

귀농·귀촌준비에 가장 필요한 정보는 지원시책(37.4%), 농지(17.2%), 교육(16.6%), 주거(16%), 일자리(11.7%) 등으로 나타났고, 준비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농지확보(29.4%), 작목선정(22.7%), 주거확보(17.8%), 지역민과의 융화(12.9%)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준비자금의 규모는 3억 이하(32.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억 원 이하(25.8%), 5억 원 이하(16%)순으로 나타났다.

필요한 정책지원 요구분야로는 자금지원(47.9%)이 가장 많았고, 영농기술교육(20.2%), 주거시설·지역일자리(10.4%)순으로 나타났다.

이인숙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의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정보제공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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