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올 화재 건수·재산피해⬇ 인명피해는⬆
도내 올 화재 건수·재산피해⬇ 인명피해는⬆
  • 하동뉴스
  • 승인 2021.10.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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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올해 3분기까지 화재 발생 분석 결과 전년도 동기 대비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

장소별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화재 1699건 중 공장, 음식점, 창고 등 비주거 시설 631건(37.13%)의 화재와 주거시설 화재 364건(21.42%)으로 집계됐다.

화재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 723건(42.55%)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전기 401건(23.60%), 미상 268건(15.77%), 기계 190건(11.18%) 순이다.

부주의 화재를 보면 쓰레기 소각 158 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담배꽁초 154, 화원방치 101, 용접 등 67, 기기 사용 64, 음식물조리 등 98, 가연물 근접방치 47, 논·임야 태우기 31 순이다.

인명피해는 전년에 비해 증가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6명, 부상 58명 등 모두 74명으로 사망자는 주거시설 12명(단독 8, 공동주택 2, 기타 2) 및 기타 야외 3명, 비주거 시설에서 1명 등이다.

이는 전년 동월 사망자 수(12명) 대비 33.33%(4명)가 증가한 수치다.

부상자는 모두 58명(비주거 시설 31명, 주거 시설 11명, 차량 및 기타 야외 각 6명, 임야 3명, 위험물 제조소 등 1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전년 부상자 수(57명) 대비 1.75%(1명)가 늘어난 수치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사상자가 크게 늘어났다.

전체 사상자 74명 중 부주의로 인한 사상자는 33명(44.59%)으로 전년 동월 사상자 대비 120%(18명)가 증가했다.

재산피해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재산피해 규모를 보면 모두 161억 6100만 원으로 전년 동월 재산피해 228억 4500만 원 대비 29.25%(80억 5200만 원)가 감소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 시설 111억 300만 원, 주거시설 29억 600만 원, 차량 16억8700만 원, 위험물 1억 8700만 원, 기타 야외 1억 8600만 원 순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는 감소하였으나 전체적인 사상자의 수는 증가했다”며 “사상자 발생의 주요 원인이 부주의임에 따라 가연물 및 시설의 안전 점검 및 사용 시 취급 주의, 사용 후 안전 조치 및 정리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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