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지난 주말 전남 여수 소재 한화 아쿠아 플라넷과 아르떼뮤지엄으로 ‘가족힐링 투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내 장애인 가족 18명과 함께 이날 투어는 당초 1박 2일 일정의 가족 캠프로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축소하고 당일 코스로 진행됐다고 복지관 측은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그동안 장애자녀와 함께 가족여행을 가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아 몇 년째 여행을 가지 못했는데 종합복지관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가족여행이 됐다고 고마워했다”고 복지관은 전했다.

이 관장은 “장애를 가진 자녀들과 여행을 가는 것이 쉽지 않고, 가족 간의 소통이 부족한 현대사회에서 여행은 그들에게 또 다른 쉼터이고, 출구라 생각돼 이번 여행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이 행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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