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100년 먹거리 ‘마하행정’ 속속 빛나
하동 100년 먹거리 ‘마하행정’ 속속 빛나
  • 하동뉴스
  • 승인 2021.11.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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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수상

하동군은 24일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도시혁신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이 미래 100년에 대비해 하동읍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강도시로 구축한 성과물이다.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 대상은 지방자치제 시행 30년을 맞아 4차 산업혁명뿐 아니라 국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장 및 단체를 선정·지원하고자 e대한경제신문사,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후원하고 있다.

군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인구감소 등 쇠퇴의 길에 접어든 하동읍을 미래 100년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강도시 구축을 통해 하동읍 승격 83년 만에 대변혁을 이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하동읍 도심의 문화서비스 기능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재생사업 △도시경관개선 △도심교통개선 3개 분야의 혁신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를 위해 지난 1968년부터 하동읍을 관통하며 도시 균형발전을 저해하던 경전선 철도를 2016년 7월에 외곽으로 이전되면서 공유공간을 도입한 도시혁신으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살고 싶은 주거 기반 확충에 시동을 걸었다.

살고 싶은 주거 기반 확충 첫 시동에는 광평마을 도시재생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국 300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중 제1호로 준공돼 주민주도형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문화공간 마련과 도시 경관개선을 위해 우선 경전선 폐철도 구간을 공원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회복하고, 빠름과 느림의 교체를 통한 슬로시티 하동의 가치를 예술작품과 접목한 새로운 휴식과 쉼터를 제공했다.

또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입구에 방치된 부지에 물과 사람이 이어지는 곳, 섬진강의 물이 솟구쳐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이 하나 되는 화합의 공간 하모니파크를 조성해 첨단 멀티미디어 기법의 분수와 주요 인사들의 핸드 프린팅을 설치해 하동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꾸몄다.

여기에 자연과 공존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통합적 도시발전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중앙분리대 녹지 공간 조성, 100년 가치를 반영한 상징나무 식재, 도심 지중화 사업 등으로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를 조성해 도심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켰다.

이 외에도 도심에 위치했던 하동시외버스터미널을 하동역 인근의 복합 교통 타운으로 이전해 도심 정체는 물론 시가지 환경 개선을 통한 이용객 불편을 해소시켰다.

이 같은 성과로 군은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우수기관, 시민단체인 세금바로쓰기 납세자운동의 예산효율화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상기 군수는 “다음 100년을 위한 새로운 준비를 마쳐 하동읍 승격 83년 만에 대변혁을 이뤘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강도시 구축을 위해 도심 인프라를 정비하고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 대상 수상은 내달 9일 시상을 할 예정이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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