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가 지난 29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국고 예산 확보에 고삐를 당겼다.
국회는 이번 주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인 가운데 윤 군수의 이날 국회 방문은 하동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윤 군수는 최형두 국회의원 등 7명의 의원들에게 5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사업별로 보면 △흥룡∼호암지구 자연재해위험 정비사업 410억 원 △국도19호선 남도대교∼태봉식당 확장 300억 원 △국도19호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 15억 원 △전도교차로 개선사업 10억 원 △남도 2대교 실시 설계비 10억 원 등 모두 745억 원이다.
이 중 흥룡∼호암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정비사업의 경우 섬진강 홍수위보다 낮은 저지대로 지난해 침수피해 발생 등 호우 시 상습 침수예방을 위해 펌프장 설치와 배수로 정비가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비 지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국도19호선 남도대교∼태봉식당 확장 등 3개 사업은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지역과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구간으로 모두 국도19호선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사업이다.
윤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재원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예산확보를 위해서라면 언제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겠다는 다짐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분주히 방문해 사업추진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저작권자 © 하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