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사 자서전쓰기 학교 졸업식 및 출판기념회 가져
한다사 자서전쓰기 학교 졸업식 및 출판기념회 가져
  • 하동뉴스
  • 승인 2021.12.03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다사 자서전쓰기 학교 4기 졸업식 및 출판기념회가 읍내소재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어르신센터에서 운영되는 이 학교는 지역 어르신들의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글로 엮어내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사업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전문 강사의 글쓰기 지도, 인생경험에서 얻어진 정보 교환, 정서지지 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어르신들은 나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 나의 배우자, 추억여행,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나의 묘비명 적기, 유언 남기기 등 총 10회 과정을 통해 지나온 인생을 되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가졌다.

자서전 쓰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자서전쓰기 학교에 입학한 것이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자손에게 가보로 남기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자서전쓰기 학교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미워했던 사람도 용서하게 됐다”며 “그래도 이만하면 내가 잘 살아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알프스하동 종합복지관 이성애 관장은 “일상에 젖어 사시던 어르신들이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들을 직접 글로 표현해 자서전을 발간함으로써 평범한 삶이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삶이 하나의 스토리가 됐다는 발견을 하고 그 삶에서 자긍심과 보람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