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한 장면, 시(詩)가 되다!’ 성과물 전시회 개최
‘내 인생의 한 장면, 시(詩)가 되다!’ 성과물 전시회 개최
  • 하동뉴스
  • 승인 2022.09.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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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천면 마을 어르신 15명 참여

평사리 문학관(관장 김남호)은 지난 26일 횡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내 인생의 한 장면, 시(詩)가 되다!’ 성과물 전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최영옥 횡천면장과 지역민, 수강 어르신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이날 전시회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지난 5월부터 횡천면 상남 마을회관에서 어르신 15명과 함께 디카 시 쓰기와 공예품 만들기 수업으로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문학을 비롯해 공예, 민요 배우기 분야로 꾸려졌다.

문학 분야에는 박순현 시인(주강사)이, 공예 분야에는 이혜원 작가(주강사)가, 민요 배우기 분야에서는 서은영 소리꾼(보조강사)이 강사를 각각 맡았다.

또 기획자로는 평사리문학관의 사무국장인 하아무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5개월간의 수업을 통해 디카 시를 비롯한 시, 편지글, 유언장 등 200여 편, 꽃 분홍 고무신, 전통 탈, 꽃바구니, 양말목 만들기 등 200여 점 등을 쓰고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노량대교 홍보관, 남해 유배문학관, 이순신 순국공원 이락사 등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적지 현장탐방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전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어르신은 “강사 선생님들이 세세하게 너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지역민의 생활과 밀착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한 사업”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살아오면서 겪어야 했던 소중한 이야기와 고장의 모습, 그리고 주변의 소소한 것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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