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자치연대, "여상규 의원 현수막 사실 왜곡했다" 주장
하동자치연대, "여상규 의원 현수막 사실 왜곡했다" 주장
  • 하동뉴스
  • 승인 2018.02.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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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참여자치연대가 잘못된 현수막에 반박 현수막을 게첨해 맞대응을 하고 있다.
하동참여자치연대가 잘못된 현수막에 반박 현수막을 게첨해 맞대응을 하고 있다.

하동참여자치연대(상임대표 강진석·이하 자치연대)는 6일 최근 “웃기고 앉아있네” 발언으로 지탄을 받은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하동사천남해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내건 현수막이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치연대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하동읍 중심지에 “퍼쓰는 건강보험! 318조”라는 현수막을 자유한국당 여상규 의원이 내 걸었다는 것.

자치연대는 여 의원이 내건 현수막을 보면 보이지도 않는 작은 글씨로 “2050년 까지”라고 표기하여 마치 천문학적인 돈을 건강보험에 쏟아 붓고 있는 것처럼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치연대는 자유한국당이 국민의 세금으로 2100년까지 퍼쓰게 될 국고보조금은 2조 3500억으로 추산된다고 전하면서 여 의원의 현수막 옆에다 나란히 현수막을 내걸었다.

강 대표는 “여 의원이 내건 현수막의 내용은 추산된 내용인데 그 것을 사실화하고 군민들의 눈을 속이고 있다”면서 “여 의원이 잘못된 내용을 반박하기 위해 자치연대가 내건 현수막도 추산된 내용을 제시하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자치연대가 밝힌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되는 등 건강보험 지출이 늘어나면서 2019년에는 당기 수지가 적자로 돌아서 약 1조 1898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2020년에는 2조 8459억 원으로 적자 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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