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면사무소(면장 박규식)는 지난 18일 관내 추동마을 서운암(주지 승덕스님)이 면사무소를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130만 원 상당의 쌀 40포(10㎏들이)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쌀은 서운암 신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운암은 수년째 추석 명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쌀을 기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덕 주지스님은 “신도들의 참여에 감사드리고, 연말에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부처님의 자비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면장은 “추운 연말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 나눔에 함께 해주신 서운암 승덕스님과 신도들께 감사드린다”며 “쌀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쌀은 관내 복지사각지대와 홀몸노인,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 40세대에 전달됐다. 최진백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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