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어린이 정원 개장-군민 공간에서 어린이 공간으로 재탄생
하동 어린이 정원 개장-군민 공간에서 어린이 공간으로 재탄생
  • 하동뉴스
  • 승인 2024.05.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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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 5개월 여만에 읍내 비파리 313일원에 하동 어린이 정원이 문을 열었다.

옛 하동역 플랫폼 부지 중 일부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정원 및 놀이공간으로 탄생시켰다.

하동 역사로 활용되면서 군민들이 주요 교통수단의 공간으로 이용하던 도심 속 요충지에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군비 5억여 원을 들여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가 이날 개장한 어린이 정원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우고 보호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는 이용자 중심의 정원이다.

하동 어린이정원은 기차역이라는 특색을 활용해 2490㎡의 큰 규모로 꾸며져 사계절 내내 꽃과 녹음을 느낄 수 있는 정원과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전 연령의 어린이가 즐길 수 있도록 ‘모당모당 나들기찻길’, ‘모당모당 초록꿈원’, ‘모당모당 비밀놀이터’ 3가지 주제로 조성된 이 정원은 물놀이대, 모래놀이터, 나무기차, 통통놀이길, 짚라인, 미끄럼틀, 사다리 기어오르기, 높은 나무집 등 다양한 어린이 전용 시설을 갖추었다.

이날 오후 2시 하동 어린이정원 개장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한 어린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거행했다.

참석한 어린이들은 행사 이후 보물찾기 이벤트를 즐기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장식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우리 동네에 이렇게 큰 놀이터가 생겨서 정말 기쁘고 매일매일 와서 친구들과 놀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 군수는 “뛰어노는 것도 어린이에게는 공부”라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우리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위한 환경 조성과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 어린이 정원조성사업은 김해시 소재 ㈜그린랜드에서 시공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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