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시각장애인 단합대회 및 하계수련회가 지난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 하동군지회(회장 김봉수)가 주관한 이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시각장애인과 보호자가 한 자리에 모여 단합대회를 통해 자립의지를 고취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자, 지역 기관·단체장, 진주·사천·고성 등 도내 3개 지회 임원·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이용자들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장학금·봉사금 전달,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의
1부 기념식과 2부 한마당 행사로 진행된 이 날 기념식에선 하동약사회(회장 김성봉)가 시각장애인 자녀 2명에게 각각 25만원의 장학금을, 녹향라이온스클럽(회장 우금자)이 장애인의 복지증진에 사용해 달라며 시각장애인지회에 격려금 3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시각장애인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시각장애인의 권익이 증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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