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2017 국제컨퍼런스 개최
하동서 2017 국제컨퍼런스 개최
  • 하동뉴스
  • 승인 2017.09.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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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일 하동종합사회복지관서

하동군은 오는 23~24일 이틀간 하동읍 소재 하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17 국제컨퍼런스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고려 말 국난극복을 위해 조성된 팔만대장경의 제작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한 정안(鄭晏·?~1251)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 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하동군과 하동문화원, 경향신문이 주최하고,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원장 신태갑)이 주관한다.

국제컨퍼런스 개최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 경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 하동 출신의 고려후기 문인인 정안 선생의 역사·문화적인 위상을 조명하기 위함이다.

‘정안 선생의 역사·문화적 성격과 위상’을 주제로 열리는 국제컨퍼런스는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는 조해훈 신라대 박사의 사회로 1~2차 발표로 나눠 진행된다.

‘정안산성과 역사·문화콘텐츠의 개발 방안’이란 1차 주제에 대해 류창환 (재)극동문화재연구원장이 ‘하동 정안산성의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의 소주제 발표를 하고, 나동욱 부산시립박물관 팀장이 토론한다.

이어 심봉근 전 동아대학교 총장이 소주제 ‘하동군의 치소 이동과 정안산성’을 발표하고,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이 밖에 팡지엔춘 중국 베이징 사범대 교수가 ‘역사인물의 문화산업 개발 고찰-청대 초기 청백리 우성룡 열풍 사례를 중심으로’의 소주제를 발표하고, 문찬인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이 토론한다.

1차 발표의 마지막은 웡리엔 씨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 도서관 연구원이 ‘청대 내부의 대장경 간각’ 소주제를 발표하고, 이경민 동아대 강사가 토론을 맡는다.

2차 발표는 ‘해인사 소장 정안 조성의 경판과 그 역사·문화적 성격’을 큰 주제로 엄경흠 신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바바 히사유키 일본 불교대학 교수가 ‘한일 양국의 팔만대장경 연구와 그 성과-정안과 분사대장도감을 중심으로’를 발표하고, 쌍계총림 쌍계사 재무국장인 순원 스님이 토론한다.

이어 최영호 동아대 교수가 ‘13세기 중엽 유불지식인 정안의 활동과 현실인식’을 소주제로 발표하고, 박용진 능인불교대학원대학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또 최연주 동의대 교수가 ‘해인사대장경판 조성과 정안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오용섭 인천대 교수가 토론한다.

박은경 동아대 인문대학장이 ‘정안 조성 국보206-10호 (불설예수시왕생칠경변상도) 재검토’를 소주제로 발표하고, 김미경 문화재청 학예연구사가 토론을 맡는다.

이어서 송일기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및 토론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24일에는 하동군 고전면 소재의 양경산 및 하동읍성 등으로 정안산성 유적답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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