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농업인을 위한 민생지원사업과 생활 SOC 사업, 수질 및 환경보호 등 군민 편의 행정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290억 7285만 원을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보다 5.06% 증액된 금액이다.
이에 따라 군 에산액은 일반회계 5073억 415만 6000원과 특별회계 962억 4877만 5000원 등 모두 6035억 5293만 1000원이다.
이 예산(안)은 최근 하동군의회에 제출했다고 군은 덧붙였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60억 763만 2000원, 특별회계가 30억 6521만 8000원에 이른다.
일반회계의 경우 일반 공공행정비가 8억5816만 7000원이 편성됐으며 공공질서 및 안전에 11억 3220만 원, 교육에 8613만 2000원이 편성됐다.
또 문화 및 관광에 85억 8519만 8000원이 편성된 것을 비롯해 환경보호에 30억 2906만 7000원, 사회복지에 3억 6533만 1000원, 농림해양수산에 68억 9157만 2000원, 산업·중소기업에 20억 2680만 원, 수송 및 교통에 22억 595만 8000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23억 5746만 8000원, 과학기술에 5000만 원, 기타 1억 6673만 5000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에 반해 보건은 1억 3240만 6000원, 예비비 16억 1459만 원을 각각 감액했다.
사업별로 보면 농업인을 위한 민생지원사업으로 ▲과수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FTA 지원사업 4억 6300만 원, ▲농작물 재배보험지원 4억 4000만 원 ▲벼 건조비 지원 1억 원 ▲논 타작물 재배지원 10억 4000만 원 ▲생태농업단지 조성사업 1억 8200만 원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 2억 2300만 원 ▲노후 농기계 교체지원에 1억 5000만 원이 편성됐다.
또 생활 SOC 사업으로는 ▲악양 작은도서관사업에 1억 4000만 원 ▲횡천 몽당연필 작은도서관 조성에 7600만 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12억 9600만 원 ▲농어촌가로등 설치사업에 5000만 원 ▲교통시설물 관리에 2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수질 및 환경보호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 8억 9000만 원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에 3억 원 ▲하수관로 응급복구에 1억 5000만 원 ▲단천마을 하수처리장 이설사업에 2억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 283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