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 10일 명창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정옥향 관장이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선생님의 고향 청소년들에게 써달라며 윤상기 군수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 관장은 이 자리에서 “저의 스승인 국창 정광수 선생께 소리를 전수해준 명창 유성준 선생님의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청소년들이 학업정진을 통해 선생님처럼 하동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윤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를 해준 정옥향 관장에게 감사드린다”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꿈을 쓰고 꿈을 노래하는 희망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관장은 지난 2016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자동이체에 동참하는 등 하동의 후학사랑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선규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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