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지역 주민에 자비 베푼 휴심사 벽암스님
11년째 지역 주민에 자비 베푼 휴심사 벽암스님
  • 하동뉴스
  • 승인 2020.07.1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려 11년째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 등 자비를 베풀어 온 스님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군내 화개면 화랑수길 11-6에 위치한 ‘사계절 꽃이 피는 쉬어가는 절’로 널리 알려져 있는 휴심사 벽암 주지스님이다.

더불어 함께 사는 밝은 사회를 조성하고 공동체 삶을 아름답게 엮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는 벽암 주지스님은 초복인 지난 16일 관내 모암마을 주민들에게 보양음식인 삼계탕을 제공하며 코로나19 극복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삼계탕을 먹도록 하는 초청행사가 아닌 각 가정으로 2마리씩 직접 배송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벽암 주지 스님은 “마을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날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코로나 19를 잘 극복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보양음식 150인 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서라도 빠지지 않고 챙겨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심사는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은 물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공양미 기탁 등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김선규 통신원/hadong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