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희 의원, 남강댐 방류 어민피해 최소화 대책마련 촉구
이학희 의원, 남강댐 방류 어민피해 최소화 대책마련 촉구
  • 하동뉴스
  • 승인 2021.03.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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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하동군의회 이학희 의원
국민의 힘 하동군의회 이학희 의원

국민의 힘의 하동군의회 이학희 의원(진교·금남·금성)이 남강댐 방류로 인한 어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하동군의 기본계획 협의단계에 어민피해 예방대책이 포함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수해 원인조사를 위한 ‘댐 조사협의회’에 하류지역 어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의 회기일정으로 열리는 제298회 하동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강댐은 지난 1965년 홍수조절 외에 관개용수 등 다목적댐으로 준공, 이후인 1999년 보강공사 후 저수용량이 3억 900만t에 이른다”며 “남강댐은 1000년 빈도의 극한홍수 발생 시 사천방향 12개 수문을 통해 초당 6000t, 진주방향 3개 수문을 통해 초당 1000t을 방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집중호우 시 남강댐의 과도한 방류로 사천만과 접하고 있는 하동과 남해, 사천지역 주민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어업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지난 해 8월 집중호우 시 남강댐이 사천만 쪽으로 순간 최대 방류량 3250t을 60%이상 초과한 초당 최대 5400t 이상의 물을 방류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했다.

특히 이 의원은 남강댐 방류로 인한 염분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참숭어 등 양식어류 및 바지락, 굴, 낙지, 주꾸미 등 정착성 어패류가 집단 폐사했지만 피해보상은커녕 반복적인 발생으로 어업인들이 고통을 받고 있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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