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과 군 농기센터, 농업용수 수질조사 벌인다
도 농기원과 군 농기센터, 농업용수 수질조사 벌인다
  • 하동뉴스
  • 승인 2021.03.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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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과 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4월부터 ‘2021년 농업환경 변동 평가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농업용수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과 하동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농업용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농업용 하천수와 지하수 수질 분석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월, 7월, 10월 3회에 걸쳐 도내 하천수(39곳)와 지하수(20곳)의 ph와 용존산소, 질소 등 14종의 일반성분과 카드뮴, 납, 크롬 등 중금속 8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천수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함량이 평균 1.6mg/l(기준 8mg/l), 지하수의 질산성 질소 함량 8.89mg/l(기준 20.0mg/l), 염소 함량 22.1mg/l(기준 250mg/l), 용존성 인 함량은 하천수와 지하수 모두 0.1mg/l 이하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인 카드뮴, 납, 수은, 비소 함량은 검출한계 이하로 낮아 농업용수로서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식량생산에 필요한 농업용수의 지속가능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허재영 연구사는 “도내 농업용수 조사 결과는 OECD 등 국제기구 대응 및 수질보전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경남지역 하천수와 지하수의 수질오염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농업용수를 유지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관련 시범사업 추진과 기술지원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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