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계초등학교(교장 오인태)는 지난 26일 경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서 본교 5·6학년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복합모험 체험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전정신과 자신감, 위기대처능력을 기르기 위해 가진 이날 체험활동은 중등학생 전문 수련기관인 학생교육원이 최근 청학동 서당 폭력 사건과 관련, 위축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원한 프로그램이다.

체험활동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창의반과 인성반으로 나눠 복합모험체험 활동에 이어 국궁, 스포츠 클라이밍 활동을 실시했다.

오후에는 위기대처능력과 창의력, 협동심을 신장시키기 위한 팀 솔루션으로 진행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학교와 서당을 벗어날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렇게 체험활동을 하니 설레고 신나는 하루였다”며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 두려움이 없어지고 당당해지며 자신감을 얻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오 교장은 “최근 청학동 서당 관련 일들을 기회로 학교 안에서는 위클래스 설치, 전문상담사 배치로 상담을 상시화해 아이들이 건강한 자아의식으로 올곧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며, 학교 밖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육활동에 접목해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행복감을 심어주는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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