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최근 김한기 건설도시국장이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지난 1일 김 국장의 장남 결혼으로 받은 축하금의 일부다.
앞서 김 국장은 장학재단 설립 때부터 17년째 매월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에는 상금 100만 원 전액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883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
김 국장은 “아들 결혼식에 많은 분이 성원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됐다”며 “작으나마 하동의 영롱한 별들이 원대한 꿈을 향해 더 높이 더 멀리 날 수 있는 희망의 날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장학재단에 많은 도움 주신 것도 고마운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장학금까지 내 준 김 국장께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꿈을 연결해주는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국장은 지난 1982년 9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2009년 4월 5급으로 승진해 건설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7년 7월 4급 승진과 함께 문화관광실장, 관광산업국장을 역임하고 2019년 7월부터 건설도시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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