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14일 북천 꽃 양귀비를 배경으로 지난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된 하동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행사가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해 북천 꽃 양귀비 축제의 대면 행사는 취소했지만 꽃 양귀비를 소개하고 농·특산물을 판매 촉진을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기획한 이번 행사에서 군은 2억 4400만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했다.
라이브 커머스에는 군내 10개 농·특산물 농가에서 새싹 삼, 차 류, 이유식, 반찬류, 각시 밥, 유제품, 재첩국, 가공 밤, 냉동 김밥, 매실가공품 등의 품목을 판매했다.
특히 생산농가에서 차를 우리고, 비빔밥을 만들고, 치즈를 굽는 등 직접 조리하는 방법을 빨간 꽃 양귀비 밭에서 라이브로 방송함으로써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도를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스튜디오가 아닌 꽃 양귀비를 배경으로 진행한 것은 비대면 축제의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농·특산물 판매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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