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육초등학교(교장 김종호)는 최근 본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통일주간은 통일교육원의 교육주간 수업자료를 활용해 학년별로 다양하고 내실 있는 통일교육을 했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학교 관계자는 “저학년의 경우 북한 어린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북한 어린이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만화 캐릭터를 그림과 글로 소개하는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북한의 도시와 행정구역을 색칠 공부로 알아보고 그 그림을 이용해 부산에서 평양까지 가보는 통일 윷놀이를 했다”면서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생활 모습을 알아보고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고학년의 경우 가상으로 북한으로 초대돼 북한의 생활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해보기도 하고, 우리와 북한 한글사용의 다른 점을 살펴보고 직접 통일뉴스를 제작해 보기도 했다:면서 ”통일이 되면 가볼 북한 여행지를 직접 조사해 여행계획을 세우는 등 뜻 깊은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어서 통일이 돼서 우리나라가 단일팀으로 축구 경기에 나가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통일 및 안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와 통일문제, 한반도의 번영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미 편집위원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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