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연막마을, 유휴지에 보리 파종-판매한 금액은 이웃사랑 펼쳐
금성면 연막마을, 유휴지에 보리 파종-판매한 금액은 이웃사랑 펼쳐
  • 하동뉴스
  • 승인 2021.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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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사무소(면장 김용규)는 최근 관내 연막마을회(이장 강영화)가 군 소유의 유휴지에 보리를 파종, 수확 후 판매된 이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는 나눔 실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관내 갈사리 군 소유의 유휴지 4950㎡(약 1400평)에다 보리를 파종해 지난 11일 1600㎏을 수확했다.

주민들은 수확된 보리의 판매 수익금은 응급구호키트를 직접 구입해 관내 독거노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 50세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강 이장은 “올해 강수량이 적어 가문데다 유휴지 토양이 척박하고 자갈이 많아 처음엔 힘들었으나 마을 사람들과 함께 끊임없는 관심과 보살핌으로 결실을 맺고 수확할 수 있어 더 보람됐다”고 밝혔다.

김 면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 보리를 보면서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이 더 깊어졌다”며 “사랑으로 키운 보리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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