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최근 코스맥스 그룹(회장 이경수)이 자체 생산한 화장품 700세트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화장품은 군 소속 현장 근로자와 취약계층에 전해 달라고 했다.
이날 자체 생산된 화장품을 기탁한 코스맥스 그룹은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그룹 계열사 코스맥스 바이오㈜가 하동에 산수국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산수국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하동군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5월 이 회장이 군을 찾아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식재된 산수국 재배 현장과 화개면 일원의 천년 녹차 밭을 둘러보며 하동에서 자생하는 농림산물을 이용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이 회장의 제안으로 윤상기 군수가 코스맥스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을 대상으로 ‘22세기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윤 군수는 이와 관련, “소중한 인연으로 나눔을 실천해준 코스맥스 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하동 산 농림산물을 이용한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K-뷰티와 K-헬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 그룹은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에서 해외시장 개척의 선구자로 통하는 기업으로, wlsks 1992년 코스맥스를 창립해 2015년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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