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연)는 지난 3일까지 새마을지회 회의실에서 새마을부녀회원 등을 대상으로 정리수납 전문가 2급 양성과정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8일간 모두 16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은 부산시 소재 문대룡 강사를 초빙했다.

교육은 수납전문가의 역할을 비롯해 거실·신발장 정리, 주방정리, 침구장·옷장 정리, 냉장고 정리, 재활용품DIY, 서재·자녀방 정리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 청소도우미의 역할이 아닌 정리수납에 대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를 양성하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운동을 펼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부녀회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생 중 2급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군내 읍·면에서 정리수납이 필요한 대상자(장애가구,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를 선정, 현장학습을 위한 재능기부 나눔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번 교육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을 신청 받아 진행하게 되어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없어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며 “정리수납 자격증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우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윤영택 통신원/hado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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