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기관 구축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 및 주민공청회 가봤더니…
지역의료기관 구축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 및 주민공청회 가봤더니…
  • 하동뉴스
  • 승인 2023.09.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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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청 대회의실. 대회의실 정면에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 및 주민공청회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는 군이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보고 및 군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보고회 및 주민공청회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하승철 군수와 이하옥 의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와 주제발표 및 운영사례 발표에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혁신단 단장의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2차 중간보고’에 이어서 이흥훈 국립중앙의료원 전략기획센터장의 ‘지역공공의료의 위기와 대응방안’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윤홍배 청송군보건의료원장의 ‘청송군보건의료원 운영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정백근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의 좌장으로 이 센터장과 윤 원장, 이종문 하동군보건소장, 임 단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했다.

하 군수는 인사말에서 “하동에 제대로 도니 병원을 갖추어야 한다”면서 “군의 인구추이로 보면 민간의료기관의 유치는 어려워 공공의료기관의 종합병원 설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현재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및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 연말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면 이를 군민들에게 보고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2차 중간보고 및 주민공청회에서는 하동 형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은 공공의료기관으로 하되 도내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운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하동 형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의 운영은 도내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운영에 힘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과의 토론 및 질의응답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빠져 나가면서 사실상 토론 및 질의응답이 무의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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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호정 2023-09-22 22:58:14
공공의료기관이면 공공의료기관이지 군민혈세로 공공의료기관 만들어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부정부패가 왜 생기는가?
보건소를 지역의료원으로 승격시겨 군민에게 의료복지에 힘쓰야 하지 안을까요?
인근 산청군 참고 하여 의료행정 펼쳐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