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달간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10월 한달간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 하동뉴스
  • 승인 2023.09.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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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치용)는 오는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소・염소 사육농가 678농가 2만 696마리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사슴 등과 같이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증상으로는 입술, 혀, 잇몸, 코, 발굽 사이에 물집(수포)이 생기고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식욕이 저하돼 심하게 앓거나 어린 개체의 경우 폐사가 발생한다.

군은 소・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누락을 막기 위해 공수의사 6명을 동원하는 등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사전에 차단되도록 매년 상·하반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매년 2회(상·하반기)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운영하면서 항체검사를 통해 농장의 항체양성률을 확인한다.

항체 양성률 기준은 소 80%, 염소 60%로, 검사결과 기준치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즉시 부과되고, 재접종 실시 명령 및 4주 내 재검사가 실시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접종 기간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입해 무료로 배부하며, 전업 규모 이상 농가(소 50두 이상)는 하동축협을 통해 직접 구입하면 백신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농가 자율적 소독 및 접종이 가축질병 차단방역의 핵심”이라며 “백신 미접종 시 과태료 부과와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10월 말까지 모든 농가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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