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미술품 찾기 공개 수배
사라진 미술품 찾기 공개 수배
  • 하동뉴스
  • 승인 2023.10.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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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군수가 사라진 미술품 찾기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 북을 통해 ‘사라진 미술품을 찾습니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페이스 북에서 “지난 2016년 6월 향우 작가인 양태석 화백이 미술관 조성을 위해 259저을 하동군에 기증했는데 7년이 넘도록 조성이 안 되어 작품을 돌려드려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당시 문화예술회관에 전시했던 10점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지난 4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군은 양 화백의 반환요청에 대해 일단 적정값을 치렀는데, 그 만큼의 굼빈 혈세가 들었다고 하 군수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을 잘 모른 채 구입하여 가지고 계시거나 보신 분들은 신속히 반환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문외한 제(하 군수)가 보아도 참 좋아 보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작품들은 장물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하 군수는 “물건은 정당한 권리를 가진 주인에게 돌아가야 하고 좋은 예술품은 많은 분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공개적으로 SNS인 페이스 북을 통해 사라진 미술작품 7점 찾기에 나섰다.

이와 관련, 댓글에서는 ‘양 화백 미술관 설립을 위해 하동군에서 작은 노력이라도 해보았는지? 안타깝다’, ‘어쩌다 이런 일이’, 어떻게 남의 물건을 훔쳐 갈수 있을까‘, ’안타까운 일입니다‘는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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