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능일 하루 앞두고 읍내 전 지역 정전사태 발생
[종합] 수능일 하루 앞두고 읍내 전 지역 정전사태 발생
  • 하동뉴스
  • 승인 2023.11.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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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으로 5분여 동안 주민 불편
한전 M모 씨-본지에 “짜증을 내서 될 일이 아니다”고 말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하루 앞두고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관할지역인 읍내 일원에서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26분 현재 하동읍내 일원에서 갑자가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갑작스런 정전으로 인해 5분여 가량 동안 읍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사실에 대해 본지가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에 취재를 하자 한전 측의 M모 씨는 “원인은 인근에 공사를 하다 발생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본지는 어디서 어떤 공사를 하면서 정전이 발생되었느냐고 묻자 그는 본지에다 “짜증을 내서 될 일이 아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후 본지는 또 다시 정확한 정전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찾았다.

한전 측 관계자는 정전 원인에 대한 본지 질문에 “적량면 소재 공설운동장 입구 부근에서 개인 건축 작업 중에 크레인 조작실수로 인해 크레인이 고압선과 연결되면서 정전이 되었다”고 했다.

정전이 발생하자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측은 해당 변전실에 직원들 급파해 임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가 된 고압선은 사후 교체작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정전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측은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어떻게 정전이 되었느지에 대해 안내문자 등을 발송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이날 정전 사고발생이 수능 당일이 아니어서 다행이었다"며 "사전 예고 되지 않은 정전에 대해 한전 측이 정전 원인에 대해 주민들에게 자세하게 안내를 해야 하는데 이 같은 절차도 무시.됐다"며 분개했다. 

한편, 이날 정전으로 인해 사용 중이던 모든 가전제품이 다운되는 것은 물론 관공서와 은행마저도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강정배 기자 kjb345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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