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면사무소(면장 박규식)는 지난 7일 관내 병천마을 정상훈 씨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쌀 50포(4㎏들이)와 라면 7상자를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정 씨는 쌍둥이 자녀 돌을 기념해 지난 2018년 쌀 30포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마스크를 기탁해 오고 있다.
정 씨는 “어려운 분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걱정 없이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쌀과 라면을 준비했다”며 “새해 이웃들에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익명을 요청한 한 독지가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20만 원 상당의 쌀 36포(10㎏들이)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박 면장은 “새해부터 이웃을 위하는 기부천사들의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탁된 쌀 등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93세대에 전달된다고 면사무소 측은 전했다. 최진백 통신원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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