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6일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류정승(80) 씨가 군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하승철 군수에게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류 씨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민족 큰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 군수는 “15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류정승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류 씨는 지난 2009년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하동뉴스 hadongnews8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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